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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s 좋은공간 공유/카페

[용인 카페/리빙 편집숍] 카페 앙 그랑/스케치 1993 ። 한적한 정원이 딸린 햇살 맛집 카페와 가구, 소품, 린넨 쇼핑 필수 코스가 한 곳에

by 킴하루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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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입니다!

오늘 작성해 볼 공간은 용인에서도 한적한 산골에 위치한 카페 앙 그랑 / 스케치 1993입니다.

탁 트인 장소에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카페와 리빙 편집숍이 한 건물, 한 층에 넓게 자리 잡고 있는 꿀 같은 장소입니다.

함께 보시죠 :)

매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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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원양로124번길 82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원양로124번길 82 1동 스케치 1993

영업시간(온라인안내 기준) :  카페/ 오전 11:00 - 19:00, 편집숍/ 오전 11:00 - 18:00

휴무일 :  카페/ 없음, 편집숍/ 매주 일요일

 

무료 주차장 OK / 키즈동반 OK  / 셀프바 OK / 테라스 좌석 OK / 편집숍 당일구매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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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외부 포토존

카페 앙 그랑/스케치 1993은 용인에서도 정말 한적한 시골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북적한 수도권에서 잠시나마 힐링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회사 직원분의 추천으로 이곳을 알게 되었고 평일 낮에 시간이 되어서 혼자 잠깐 가보았습니다. 아마 위치가 위치인만큼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자차를 이용해서 방문했는데 내비게이션을 찍고 굽이굽이 산길을 따라가다 보니 정말 이런 곳에 핫한 장소가 있기는 한 걸까...? 하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이런 생각이 깊게 들려는 차에 저 멀리 목적지가 보였습니다.

주차장

근처에는 중고차 매매? 차량 수리? 같은 공장 단지가 몇 군데 있더라고요. 카페 앙 그랑/스케치 1993은 입구가 두 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스케치 1993을 찍고 왔기 때문에 이런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왔습니다. 평일 낮시간인데도 주차 공간이 거의 꽉 차있었습니다.

입간판

건물 입구로 들어가는데 이렇게 귀여운 입간판이 꾸며져 있더라고요. 공간에 들어서기 전부터 왜인지 매장 내부의 분위기를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저 곰돌이가 카페 앙 그랑의 마스코트인 것 같습니다. 인스타 사진을 찾아보니까 곰돌이와 사진을 찍으신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리빙편집샵 설명 글

저는 스케치 1993 입구로 도착했기 때문에 먼저 둘러보았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도 굉장히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매장, 브랜드에 대한 설명이 벽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글을 읽어보니 판매하는 제품이 내추럴 스타일의 소품, 가구이니까 이런 산골 마을에 장소한 이유도 이해가더라고요.

소품 판매 전시 모습

입구에는 대부분 소품류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토기, 액자, 시계, 스툴 등등 아기자기한 제품들이 꽉 메워져 있습니다. 금액대는 생각보다 괜찮아서 괜히 필요하지 않은 토기를 만지작 거리며 골라보았습니다. 

쇼파 전시 모습

매장 안쪽으로 쭉 들어오니까 패브릭 제품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소파, 쿠션, 커튼 등등 오가닉스러운 제품이었고 여느 유럽의 시골 마을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패브릭 제품 중에서 옷과 앞치마 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소품류에 비해서 금액대가 꽤 높았습니다.

매장 전경

매장의 안쪽과 중앙부는 대부분 큰 가구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테이블, 체어, 침대, 수납장 등이 있고 모두 나무 제품을 판매 중입니다. 제품의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소소하게 구경하기에는 딱 좋았습니다.

도기류 판매 모습

판매하는 소품 중에서는 그릇, 컵 등의 주방용품도 많이 보였습니다. 패턴이 심하지 않고 색감을 이쁘게 완성한 제품들이라서 눈길을 끌더라고요.

원목 가구와 도기류 진열 모습

안쪽으로 더 들어오니 그릇과 수납장을 매치해 둔 진열 공간이 나옵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모든 제품은 스케치 1993에서 판매 중인 제품들입니다. 그릇은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해 보였고 가구류는 가정용 보다는 스튜디오나 카페 등 이쁘게 꾸미는 상업공간용 제품으로 느껴졌습니다.

리빙편집샵에서 카페로 넘어가는 길목

스케치 1993에서 안쪽으로 쭉 따라 들어가면서 구경을 하다 보면 카페 앙 그랑의 입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순식간에 자연광이 가득한 공간이 나와서 오랜만에 와... 하는 탄성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카페 카운터 모습

카페 앙 그랑의 공간에 들어서면 먼저 카운터가 이렇게 이쁘게 펼쳐집니다. 스케치 1993은 진열, 판매하는 곳답게 전시를 꽉 꽉 채워 넣은 느낌이었는데 카페 앙 그랑의 입구는 가구를 싹 비우고 깔끔한 모습입니다. 카페 내부 곳곳에 식물이 있고 건물 외곽은 큰 창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자연의 따스한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메뉴판

음료의 종류는 여느 카페와 비슷한 정도였지만 금액은 사악했습니다. 카페 음료 외에도 맥주와 브런치 메뉴가 있습니다. 친구들과 여럿이 놀러 오거나 애인과 함께 방문하면 맛보는 정도로 즐겨보고 싶습니다.

샌드위치와 음료 안내판

주문하는 곳 옆에 음식에 대한 사진이 나와있었는데 굉장히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그 옆에는 시그니처 크림 라테 만원..... 사악합니다.

베이커리 진열 모습

일반 베이커리 종류도 함께 판매 중인데 가짓수가 많지는 않았고 평일 낮이라 그런지 텅텅 비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원두 판매 모습

포장, 선물용 원두도 함께 판매 중입니다. 카페 앙 그랑의 마스코트인 곰돌이가 찍혀있고 포장 자체가 오가닉스럽게 이뻐서 선물하기에는 딱 좋겠더라고요. 사이즈는 손바닥보다 살짝 큰 정도로 미니미니한 크기입니다.

매장 전경 2

저는 이 날 혼자 왔기에 음료 한잔만 주문하고 진동벨을 받아 매장 내부를 구경했습니다. 확실히 손님이 적어서 장소 특유의 한적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겠더라고요. 테이블은 단체석, 4인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매장 전경 3

건물이 풀숲 정원에 둘러싸여 있고 이렇게 큰 창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어느 자리에 앉아도 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가족단위, 아기와 함께 온 손님이 많이 보였습니다.

매장 전경 4

이곳의 유명한 포토존 중 한 곳입니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꽃을 연출하고 빛이 가득 들어와서 오묘하고 신비한 느낌을 냅니다. 이건 제 주변 지인에게도 말한 사실인데 카페 앙 그랑/스케치 1993 두 곳 모두 사진이 실물을 못 따라옵니다. 저는 크게 기대를 안 하고 방문했었는데 진짜 장소 자체가 실물 깡패입니다.

내부에서 바라보는 외부 정원

카페 앙 그랑의 최대 장점! 탁 트인 숲 뷰의 정원입니다. 외부 정원에도 자리를 잡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다만 지금은 날씨 탓에 곤충과 벌레가 많을 것 같기는 합니다.

정원 관련 제품 판매 모습

이렇게 구경하고 있는데 아직 음료가 나오지 않아서 밖으로 나와보았습니다. 나오자마자 한쪽 편에서 스케치 1993의 연장선으로 소품, 토기를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밖에 나와있으니 더 이뻐 보였습니다.

정원 전경

정원은 아가들이 혼자서 뛰어놀 정도로 안전한 장소는 아니었고 사진이 잘 나오고 보기에 정돈된 느낌으로 꾸며져 있으니 아기와 함께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적절한 케어가 필요해 보입니다!

정원 전경 2

한창 여름이 다가가서 방문했던 터라 정원이 더 푸르르고 풍성, 무성한 모습입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온 모습

정원을 반쯤 둘어보고 있는 틈에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는 진동벨이 울려서 받아왔습니다. 아주 작은 나무 쟁반에 받쳐서 주시는데 이 트레이 왜 이렇게 탐이 났던 걸까요.. 스케치 1993에서 판매 중인 제품이었고 금액이 사악했습니다. 음료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산미가 강하지 않은 맛이어서 끝까지 다 순삭하고 왔습니다.

매장 이용 안내 종이

음료를 주문하면 이렇게 안내 종이를 함께 주십니다. 1~10번까지 매장 이용 주의사항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풍경

저는 혼자 와서 넓은 좌석에는 앉지 않았고 꽃 포토존 옆에 벤치 자리에 앉았습니다. 제가 자리 잡은 곳은 창가를 바라보는 곳 이였고 음료를 마시다가 옆을 바라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너무 이쁘더라고요. 앉아 있는 동안 여러 손님들이 이 곳에서 사진을 찍어 가셨습니다.

음료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

제가 자리잡은 공간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음료를 들고 한컷.. 누군가와 함께 왔으면 저도 사진을 건져오는 건데 참 아쉽더라고요. 조만간 다시 한번 방문할 예정입니다.

화장실 입구

음료를 다 마시고 여유를 있는 대로 즐긴 후에 먼 길을 떠나기 전 화장실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화장실 입구부터 이렇게 이쁘기 있나요... 정말 반해버렸습니다. 화장실은 가정집처럼 1인용으로 넓은 공간입니다.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내부도 외부만큼 이뻐서 나오기 아쉽더라고요. 카페 앙 그랑/스케치 1993은 여러모로 오래 머물고 싶게 만드는 공간이었습니다. 북적한 곳에서 벗어나 조용한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이곳 강력 추천드립니다.

 

용인 카페 앙 그랑/스케치 1993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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