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입니다!
오늘 작성해 볼 공간은 서울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북촌! 안국역, 삼각지에 위치한 도토리가든입니다.
도토리가든은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곳으로 365일 짙은 지브리 감성을 풍기는 카페입니다.
함께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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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길 19-8
영업시간(온라인안내 기준) : 오전 08:00 - 23:00
휴무일 : 없음(별도공지)
주차공간 없음(하단에 가까운 유료주차장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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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가든은 안국역 2번,3번 출구와 가까이 있고 요즘 정말 핫한 런던베이글과 근접한 위치에 있습니다. 북촌거리여서 주변에 카페와 식당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친구, 가족과 나들이, 연인과 데이트 코스로 아주 제격이었습니다.
저는 대부분 자차를 이용해서 이동하기 때문에 어딜 가더라도 주차장이 있는지부터 확인하게 되는데 도토리가든은 서울에 위치한 만큼 전용 주차장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근처에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도보로 1-2분 거리에 위치한 계동사옥 주차장은 도토리가든과 정말 가까운 데다가 회사건물 주차장이라서 정말 넓고 쾌적했습니다. 도토리가든을 가실 때 차량을 이용하실 분들은 이곳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도토리가든은 메인 큰 길가에 나와있지 않고 한블럭 뒤에 작은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가야겠다 하지 않고서는 지나치기 딱 좋더라고요ㅠㅠ 도토리가든이라는 간판조차도 큰 길가에 나와있지 않으니 꼭 지도를 참고해서 가시길 바래요~
얼렁뚱땅 도착을 하니까 이렇게 세상 다른 공간이 펼쳐집니다. 대표님..? 카페 주인분이 카페 위치 선정을 왜 이렇게 하셨는지 이해가 갈 정도랄까요.... 바깥세상과는 순식간에 단절되고 지브리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도토리가든은 옛날 오래된 주택을 리모델링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오랜 짙은 감성이 뿜어져 나오는 듯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속에 주인공이 되어 친구집으로 놀러 간듯한 느낌을 이렇게 느껴볼 수 있겠더라고요.
건물입구부터 쭉 보이던 이 파란 친구는 이곳의 마스코트 캐릭터입니다. 오늘 보여드리는 사진 속에서 정말 많이 나옵니다. 카페에서 나갈 때쯤에는 저 파란 친구와 정이 들겠더라고요.
도토리가든은 눈으로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빵을 현장에서 구워 판매합니다. 솔직히 컨셉에 워낙 충실한 곳은 음식에 힘을 쏟지 않는 것 같은데 이곳은 둘 다 완벽하더라고요.
지금 보아도 먹고 싶은 베이커리가 한가득입니다. 일반적인 빵도 많았지만 이곳이 도토리가든인 만큼 컨셉츄얼한 빵도 보였습니다.
아기자기하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빵들이 꽤 많은 수를 차지하더라고요.
그중에서 단연 돋보였던 도토리 모양의 빵! 너무 귀여웠습니다. 맛도 한 가지가 아니라 색이 다른만큼 여러 가지 맛으로 나와있더라고요.
도토리빵은 메인 베이커리인 만큼 이렇게 패키지로 포장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보기에도 좋고 맛도 먹어보니 맛도 좋아서 선물용으로 추천입니다!
베이커리 진열대 위 쪽으로는 선반에 포장된 쿠키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단연 1등 메뉴인 그릭요거트! 요새 그릭요거트 정말 많이 드시잖아요? 이곳에 오시면 맛별로 정말 다양한 그릭요거트를 드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릭요거트를 활용한 요거트볼 등의 요리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음료메뉴는 이렇게 한 페이지로 함축됩니다. 그런데 시중에서 볼 수 있는 건 커피종류이고 이 외에는 신기한 음료들로 보이더라고요! 실물 이미지가 있지 않고 이렇게 그림으로 나와있습니다. 음료에 대한 설명도 없었고요ㅠㅠ 저는 이날 음료 중에서 선택하고 싶었는데 아는 게 없으니 두 가지 음료를 말씀드리고 어떤 음료인지 두가지 설명을 부탁드렸더니 엄청 불친절하시더라고요........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광광우럭...
계산대 옆으로는 포장된 요거트 종류가 있었습니다. 차라리 이걸 주문할걸 그랬나요 ㅎㅎ 패키지도 귀여운 게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요새 날씨가 정말 따뜻해져서 이런 테라스, 야외 좌석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도토리가든 야외좌석은 정말 애니메이션 속 장소스럽습니다.
실내에는 이렇게 쇼파와 함께 꾸며진 좌석도 있고요. 대부분 2인, 4인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인테리어 하다 보니 이렇게 방마다 다른 분위기의 좌석 공간이 펼쳐집니다. 한번 쭉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고요.
주택이니만큼 2층도 둘러봐야겠지요! 그런데 계단이 정말 가파르고 좁습니다.. 아이들과 어르신 조심하세요. 물론 엘리베이터는 없습니다.
2층에 올라오니 큰 창문을 통해서 햇볕이 가득 들어오더라고요.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평일 점심시간 이후로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이 적더라고요.
2층은 이렇게 작게 테라스 좌석이 꾸며져 있습니다. 북촌에 위치한 만큼 야외 풍경이 보이는 이곳 좌석도 굉장히 탐났습니다.
야외 풍경이 뭐 어떻겠냐 하실 수 있지만 정말 이 자리가 가장 탐났던 이유는 북촌의 한옥지붕이 멋지게 펼쳐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안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니..
2층에는 트레이 반납과 물, 와이파이 등에 대한 셀프 테이블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2층에 또 다른 방 안에는 손님분들이 거의 꽉 차있더라고요. 왜인지 북적북적해서 들어가 보았는데 1 좌석 빼고 모두 차 있었습니다.
2층에서 1층을 내려다보면 이렇게 마당모습을 또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데요! 벚꽃이 남아있는 이 영롱한 모습을 포착하니까 괜히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더라고요.
저는 이날 회사일 때문에 혼자 잠시 들린 터라 자리 잡고 있지는 못했고 음료 하나와 도토리빵을 포장해서 나왔습니다.
도토리가든은 서울 안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속 지브리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요즘 컨셉이 확실한 카페라고 한다면 큼직한 느낌만 주기에 급급해 보이기 마련인데 이곳은 세심한 디테일까지 표현하고 있습니다. 일본 애니감성의 느낌을 찾는 분, 컨셉츄얼한 카페 인테리어를 준비하시는 분, 나만 알고 싶은 독특한 공간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더욱이 완벽한 공간입니다. 음료, 베이커리, 그릭요거트까지 입이 함께 즐거워질 수 있는 도토리가든 추천합니다!
서울 도토리가든 카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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